2026/05 8

인간의 면역 체계로 보는 사이버 보안

AI를 사이버 보안(디지털 몸)의 면역계를 조율하는 뇌로 쓴다면 안승원Wonbrandhttps://wonbrand.co.kr2026년 5월 31일1. 오래된 병 이름 하나에서 시작된 길문둥병이라는 말이 먼저 있었다.지금은 한센병이라고 부르는 병. 오래전 사람들은 그 병을 보면 원인을 보기 전에 결과를 보았다. 손과 발의 변형, 피부의 손상, 얼굴의 변화, 사람을 사회 바깥으로 밀어내는 공포. 그래서 처음 떠오른 질문도 아주 단순했다.왜 그런 병이 생기는가.음식 때문인가. 몸 안에서 갑자기 생기는가. 세균인가. 유전인가. 전염되는가. 현대 의학으로는 어디까지 치료되는가.그러나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나균이 세균이라면, 세균은 무엇인가. 바이러스와는 무엇이 다른가. 곰팡이는 또 왜 다른 약을 쓰는가.항생제는 ..

AI·소프트웨어 2026.05.31

투명인간 프로젝트: 들키고 싶지 않은 공간

전신밀착형 표지-연동 존재 인식 차단 슈트 안승원Wonbrandhttps://wonbrand.co.kr2026년 5월 28일 Public Technical Disclosure / 공개 기술 제안 · Version 1.0기술 분류어: 전신밀착형 인식 차단 슈트, 선택적 존재 누락, 표지-연동 신경 게이팅, full-body signature-linked neural gating suit, perceptual exclusion field, 존재 인식 차단 장치1. 꿈속에서 들키고 싶지 않았던 공간꿈속에서 한 여자가 어떤 남자에게 쫓기고 있었다.그 여자는 단순히 어딘가에 몸을 숨기려는 것이 아니었다. 자기가 있는 공간 안에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들키고 싶지 않아 했다.나는 내 공간에 있는 것을 들키고 싶지 ..

과학 2026.05.28

무전력 수분 스윙 직접공기포집·탄소광물화 화분 장치

감자튀김의 원리에서 시작된 비·눈·햇빛 기반 도시 구조물 안승원Wonbrandhttps://wonbrand.co.kr 2026년 5월 25일 Public Technical Disclosure / 공개 기술 제안 · Version 1.0기술 분류어: 무전력 직접공기포집 장치, 수분 스윙 탄소포집 알갱이, moisture-swing direct air capture beads, 탄소광물화 화분 카트리지, carbon-mineralizing planter cartridge, 비·녹은 눈물 기반 수동 탈착, 다공성 세라믹 증발 냉각, 태양흡열 손접촉면, 동결 방지 완전배수 구조1. 감자튀김의 원리 앞에서감자튀김의 원리가 궁금해 내용을 살펴보고 있었다. 감자 안의 전분은 열을 받으며 물을 머금고 부풀고, 표면에서..

과학 2026.05.25

결혼은 말이죠, 미토콘드리아입니다

고대의 책임 장치에서 미래의 신뢰 기관으로안승원 · wonbrand.co.kr · 2026년 5월 22일1. 미토콘드리아는 원래 남이었다미토콘드리아는 처음부터 세포의 장기가 아니었다.지금은 세포 안에 너무 자연스럽게 들어앉아 있어서 원래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 세포가 에너지를 만들 때마다 미토콘드리아는 당연한 내부 기관처럼 작동한다.그런데 시작은 달랐다.미토콘드리아는 원래 바깥에 있던 독립적인 존재였다. 어느 순간 세포 안으로 들어왔고, 오랜 시간이 지나 세포의 에너지를 만드는 핵심 기관이 되었다. 처음부터 가족도, 처음부터 기관도 아니었다.바깥에 있던 것이 안으로 들어오고, 결국 생명을 움직이는 내부자가 된 것이다.이 글이 미토콘드리아에서 첫 번째로 빌려오려는 성질은 바로 이것이다. 외부..

사회·문화 2026.05.22

AI 시대에 중고등 교육으로 속박하는 것이 정당한가?

초등 이후 교육은 의무가 아니라 경로여야 한다 안승원Wonbrandhttps://wonbrand.co.kr026년 5월 18일사람은 이상하게도 가장 오래 붙잡혀 있던 곳에서 배운 것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초등학교를 지나 중학교에 들어가고, 중학교를 지나 고등학교에 들어간다. 아침마다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같은 교실에 앉고, 같은 나이의 아이들과 같은 시험지를 푼다. 그렇게 한 사람의 10대 대부분이 학교 안에서 지나간다. 몸이 가장 빠르게 변하고, 감정이 가장 예민해지고, 자아가 만들어지고, 세상에 대한 감각이 열리는 시기다.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돌아보면 학교에서 배운 많은 것은 흐릿하다.어떤 단원을 배웠는지, 어떤 공식을 외웠는지, 어떤 시험지를 풀었는지, 어떤 점수를 받았는지는 오래 남지 않는다. ..

사회·문화 2026.05.19

왜 인간은 고통 없이 살 수 없는가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현대인과 삶의 방식에 대한 고찰안승원Wonbrand (https://wonbrand.co.kr)2026년 5월 13일1. 화면 위에 떠오르는 아픈 사람들요즘 화면을 보고 있으면 이상한 장면을 자주 만난다.SNS를 넘기고, 유튜브 댓글을 읽고, 짧은 영상들을 지나가다 보면 너무 많은 젊은 사람들이 자기 마음이 힘들다고 말한다. 10대도 있고, 20대도 있고, 30대도 있다. 아직 자기 삶을 겨우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들은 너무 자주 우울, 불안, 공황, ADHD, 무기력, 정신과, 상담, 병원 같은 말을 입에 올린다.예전에는 이런 말들이 쉽게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누군가 정신병원에 다닌다고 하면 사람들은 먼저 병을 떠올리지 않았다. 미친 사람, 이상한 사람, 가까이하면 안..

심리학 2026.05.13

여자가 하이힐을 신었을 때 일어나는 일

호감 가중치 가설 ㅡ 인식과 호감 사이, 의식이 향하는 자리안승원Wonbrand (https://wonbrand.co.kr)2026년 5월 5일인스타그램 릴스를 보다 잠들었다. 같은 영상이 반복 재생되고 있었다. 깊게 잤다는 느낌, 시간도 꽤 지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깼다. 깬 직후엔 영상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폰을 보는 시점부터 들리기 시작했다. 평소엔 깨자마자 환경 소리가 즉시 들렸는데 이번은 처음이었다.릴스 음향은 잠들기 전부터 깨어난 후까지 한 번도 끊긴 적이 없다. 물리적으로는 계속 귀에 도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의식에는 등록되지 않았다. 폰을 본 행위 하나가 그 자극을 의식 위로 끌어올렸다.받는 사람의 의식이 그쪽으로 향해야 비로소 등록된다. 보내는 쪽이 아무리 강하게 보내도 받는 쪽 의..

심리학 2026.05.05

HSP는 그냥 상냥한 사람이 아닐까?

일본은 섬세함을 진단으로 만들었고, 한국은 산만함을 진단으로 만들었다안승원 · Wonbrand 대표 · 2026년 5월 1일1. note.com에서 만난 단어머리를 너무 많이 쓴 날에는 따뜻한 일상 얘기나 연애, 가족 얘기를 읽으면서 힘을 내곤 한다. note.com에는 그런 글이 많다. 회사에서 있었던 작은 사건, 아이가 한 말, 부모가 했던 사소한 행동 같은 것들이 글이 되어 올라온다.그런 글을 읽다가 「HSP」라는 단어를 자주 만났다.처음 듣는 단어였다. 살면서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단어가 어떤 사회에서는 매일의 일상어처럼 쓰이고 있었다. 이 단어가 마치 "우울증"이나 "번아웃"처럼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카페에서 일하는 사람의 자기소개에도, 회사 생활을 견디기 힘들어하는 사람의 일기에도, 사랑하..

심리학 2026.05.02